여름이 올 때마다 '이렇게까지 우리나라 여름이 더웠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더위 정도가 해마다 갱신되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 자료를 보면 실제로 연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고 여름의 폭염은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UN사무총장 구테흐스는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는 가고 끓는 지구(global boiling)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전세계에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끓는 지구는 우리 실생활에서 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잠 못 들게하는 열대야는 일상이 된 지 오래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전기세가 40% 가까이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