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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특징과 성향

Whatever 2021. 8. 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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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 세대의 도래

 

MZ세대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세대 구분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출생 시기에 따라 세대를 구분합니다. 숫자로 세대를 구분하는 것이니 단순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대가 속한 당시 사회 배경과 문화 등의 외부적인 환경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대마다 특별한 특징과 성향을 보이며 서로 복합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세대의 특징과 성향을 이해하고 인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세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MZ세대는 현재 사회의 주축을 이루는 세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문화와 성향을 이해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MZ세대를 통해 현사회 현상을 해석하거나 또는 마케팅의 주 타깃으로 다루는 등 많은 분야에서 MZ세대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


 

 

세대 구분


기본적인 세대 구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은 출생 연도에 따라 나누지만 하나의 세대 안에서도 특정한 요인으로 더욱더 세밀하게 세분화하기도 합니다. 자세한 세대별 특징에 대해서는 O Chae님의 블로그 [출생 시기에 따른 세대 구분과 특징]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가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1. 산업화 세대 ----------------- 1945~1954년생
2. 베이비붐세대 --------------- 1955~1963년생
3. 386세대 --------------------- 1960년대생
4. X세대 ------------------------ 1970~1980년생
5. C세대 ------------------------ 1978년생 이후
6. M세대/ 밀레니얼세대 ----- 1980~1994년생
7. G세대 ----------------------- 1986~1988년생 전후
8. Y세대 ------------------------ 1980년 초반생
9. N세대/베이비붐에코세대 ---1977~1997년생
10. Z세대/밀레니엄세대------- 1995~2010년생

출생 연도에 따라서 크게는 네 가지 베이비붐 세대(1975~1980), X세대(1965~1980), Y세대(1980~1995), Z세대(1995~2010)로 나누기도 합니다. 최근 XYZ세대로 풀어냈던 카니발 자동차 광고를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세대 구분과 이를 활용한 마케팅의 한 예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MZ 세대


MZ세대는 1980~1995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요즘 들어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게 되는 단어입니다. MZ세대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왜 주목되고 있는지 최근 서울시에서 「서울서베이」와 「주민등록인구」 통계자료를 활용해 이를 조사한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서울시에서 MZ세대의 특징과 경제활동, 그리고 사회 인식 변화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MZ세대 인구는 약 343만 명('20년 기준)으로, 전체 서울시 인구의 35.5%를 차지하며 서울에서 가장 큰 세대 집단으로 조사됐습니다. 일에 대한 가치관에 있어서는 ‘더 좋은 직장이 나오면 언제라도 이직하겠다’, ‘수입을 위해서 일하기보다는 여가시간을 더 갖고 싶다’는 경향이 5년 전에 비해 더 컸고, 베이비붐 세대보다 더 뚜렷했습니다. 결혼과 출산에 있어서는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부정적인 반응이 더 컸습니다. 또한,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5년 전에 비해 부정적인 전망이 더 심해졌고, 자신보다는 자녀 세대의 사회계층 이동이 더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0년 MZ세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7.2%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 활동 참가율 66.3%를 추월했다고 합니다. [출처 서울시]


한 번 직장을 얻으면 평생직장으로 생각했던 과거 세대와는 다르게 MZ세대는 더 좋은 조건이라면 언제든지 옮길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이는 사람인에서 조사한 MZ세대의 조기퇴사 비율이 높은 것과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필수로 여겨졌던 결혼과 출산은 MZ세대에게는 좀 더 선택적인 측면이 강화된 듯 보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지위가 높아질 거라는 기대가 낮기 때문일까요? 워라벨을 선호하는 경향성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과도한 업무와 야근을 승진의 지표로 삼던 이전의 세대와 구 사회의 관념에서 벗어나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성이 보입니다.


 

 

세대 중 가장 큰 집단


가장 큰 세대 집단이면서 동시에 경제활동 참가율이 가장 큰 세대인 만큼 MZ세대를 타깃으로 마케팅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금융, 자동차, 부동산, 의류 등 다양하고 많은 부문에서 전략적으로 MZ세대의 선호와 취향에 맞춘 마케팅을 내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MZ세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Z세대 정치인이 크게 부상했고, MZ세대를 위한 법안, 정책들로 MZ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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